금속양식기수출업체들의 내수시장 참여가 활발하다.
이같은 현상은 대외경쟁력 악화로 인한 수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동산업, 우성, 세신실업, 한일스텐레스등이 내수
판매 비중을 지난해보다 10-20%이상 확대하고 있고 지금까지 수출에만 전념
해 오던 남일금속, 화성스텐레스등이 내수시장에 신규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 "키친아트"등 자가브랜드화 성공 ***
내수시장진출과 관련, 선발주자인 경동, 우성등은 각각 "키친아트" "세프
라인"등 자가브랜드 제품에 대한 판촉활동을 대폭 강화, 경동의 경우 총
생산의 70% 가량을 내수로 소화하고 있고 우성 역시 내수비중이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60%에 이를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세신실업, 한일등도 김장철을 맞아 김장독과 각종 주방용품판매를 강화하고
있고 남양스텐레스도 "키친 플라우어"라는 자사상표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남일금속등 신규진출업체 늘어 ***
대림통상이 "리빙스타"란 자가브랜드제품을, 남일금속은 커피포트, 토스터
등 전기주방용품을, 화성스텐레스는 각종 주전자류를 내수시장 타기트상품
으로 개발, 시장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올들어 양식기수출업체들은 해외수요의 증가에도 불구, 원화절상/인건비
상승등으로 인한 가격경쟁력약화로 수출부진이 심화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