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선사들의 지속적인 선박량 감축과 운임회복을 위한 꾸준한 공동
노력으로 내년에는 북미 수출항로의 운임이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 평균 10%의 선박량 감축기간 오는 91년 3월까지 연장 ***
4일 해운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북미항로의 동맹선사와 비동맹
선사간 협의체인 태평양안정화협정(TSA) 가입선사들이 선주회의를 갖고
금년 4월부터 내년 3월까지로 되어 있던 평균 10%의 선박량 감축기간을
오는 91년 3월까지로 연장했다.
*** 우대운송계약화물에 대해서도 일괄 운임인상 및 할증료 적용 ***
또 북미수출화물의 실질적인 운임회복을 위해서는 현재 북미수출화물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우대운송계약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
내년부터는 우대운송계약화물에 대해서도 반드시 일괄운임인상(GRI)및
할증료를 적용토록 했다.
이와함께 동협정 가입선사들은 그동안 우대운송계약 체결시 계약기간,
운임 등 계약조건을 서로 다르게 적용함으로써 선사간에 과당경쟁이 유발된
점을 감안, 내년부터는 선사들의 계약조건을 통일시키기로 했다.
*** 동협정 가입산서들 컨테이너당 300달러씩 운임 인상 ***
또 동협정 가입선사들은 내년 4월1일부터 40피트 컨테이너당 300달러씩
일괄적으로 운임을 인상할 계획이다.
이같은 선사들의 자발적인 선박량 감축 움직임과 독자운임결정권의 금지,
우대운송계약조건의 단일화 등 과당경쟁으로 인한 운임하락 방지 노력등에
힘입어 컨테이너 물동량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내년부터는
북미수출항로의 실질운임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미수출항로는 지난 87/88년 2년간 선대의 대형화및 선사들의 경쟁적인
선박확충등으로 선박량이 과잉현상을 빚어 물동량이 늘어나는데도 오히려
운임은 계속 떨어져 시황이 크게 약화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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