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류없는 무역절차로 기간/경비 크게 절감 ***
상공부는 오는 95년까지 종합무역자동화 시스템을 본격 운용토록 할 것을
목표로 한 기본계획을 확정, 5일 발표했다.
*** 종합무역자동화 추진단 설립 92년에 시스템 시험 운영 ***
상공부가 공청회등을 통해 관련업계 및 전문가들과 같이 마련한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 안에 무역업무의 자동화 준비를 위해 종합무역자동화 추진단을
설립, 90-91년에는 무역업무의 표준화와 관계법규 정비등 제도적 보완과
종합무역자동화 시스템의 설계를 마치고 92년에 이 시스템을 시험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어 93-95년에는 이 시스템을 무역업계에 확산시켜 95년말까지 4만개 이상
으로 넓히며 96년 이후에도 국제 상용네트워크 및 외국의 무역전산망과 연계
토록 하고 있다.
서류없는 무역절차를 목표로 한 이 계획에는 오는 95년까지 약 2000억원,
2000년까지 약 4,2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 전산단말기 통해 무역업무처리 소요시간 1주일이내로 단축 ***
이 시스템이 갖추어지면 현재의 18단계 26종의 서류가 소요되는 수출입
절차를 무역업체와 외국환은행, 수출입 추천단체, 선박회사, 세관등 관련
기관의 전산단말기를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같은 방식으로 한곳에서 무역
업무를 종합적으로 처리, 무역업무 처리소요시간이 현행 3-4주에서 1주일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되며 수출입절차에 들어가는 비용도 최소한 20%
이상 줄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2000년경에는 2조3,000억원의 비용절감 ***
이같은 무역절차 소요시간 단축과 비용절감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2000년경에는 국가 전체적으로 약 2조3,000억원의 비용절감이 이루어지고
중소기업의 소량소액 수출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 정보산업부문에는 약 3,600억원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신규수요
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