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주요 통상국들은 금년 상반기에 1988년에 비해 그들의 수출량을
크게 증대시켰다고 국제통화기금이 3일 발표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서독은 12%, 미국은 9.6%, 일본은 6.4% 각각 증가시켰다고
말하고 특히 미국이 금년 3/4분기에 계속 수출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1989년 첫 6개월동안에도 미국은 대폭적인 무역적자를 보여 수입이
수출보다 588억불이 더 많았다고 지적했다.
1989년도 같은 기같의 미국의 무역적자는 671억불이었다.
일본의 무역흑자는 이 기간에 전년 같은 기간의 337억불에서 439억불로
늘어났으며 서독도 349억불에서 372억불로 무역흑자를 증대시켰다.
한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는 무역적자가 늘어나 영국은 211억불에서 233
억불로, 이탈리아는 68억불에서 103억불로, 프랑스는 58억불에서 84억불로
적자폭이 늘어났다.
22개 공업국의 전체 무역량은 금년 상반기에 전년도 같은 기간의 2조097천
억불에서 2조1,647억불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