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은 4일 미국에 현지합작법인인 포에닉스 포로세서사를 설립,
1만6,500톤급 공모선인 오세안 포에닉스호의 출어식을 현지에서 가졌다.
이번에 출어식을 가진 포에닉스호는 선가가 3,400만달러로 하루 100톤의
수리미생산과 기타 생선필렌트처리설비를 갖추고 있고 7-8척의 보조자선의
공급처리도 갖고 있다.
포에닉스사는 자본금 1,200만달러규모로 동원의 지분이 10%고 나머지
90%는 미국의 9개회사가 10%씩 참여, 성립된 것이다.
**** 북태평양 명태잡이 활기 ****
북태평양에서의 명태조업이 직접 쿼터와 공동사업물량이 감소됐음에도
불구, 공해상조업이 활발해 지난해 어획량인 52만톤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원양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현재 북태평양에서의 명태어획량은
모두 45만7,000톤으로 지난해 전체량보다 6만3,000여톤이 적게 나타났으나 이
수역의 주요명태어장인 베링공해조업이 활기를 띠면서 지난해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역별 명태어획량을 보면 베링해에서 27만4,000톤으로 가장 많고, 소련
수역(공동사업)에서 7만7,600톤, 미국수역(공동사업과 쿼터포함) 6만9,600톤,
북해도 수역에서 3만5,700톤등도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고려원양이 10만1,500톤으로 가장 많은 어획량을 기록했고
다음이 신라교역으로 4만3,000톤, 동원산업 4만600톤, 한성기업 3만톤,
오양수산 2만8,000톤등이다.
**** 삼송산업 참치선 2척 추가 투입 ****
원양업체인 삼송산업은 파나마 현지법인인 트리오 파인즈 파나마사의
자본금을 99만달러 증자, 400톤급 참치연승선 2척을 추가로 투입한다.
이번 증자로 건조되는 참치연승선은 오는 15일 완공예정으로 내년 4월부터
남태평양에 출어, 조업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삼송은 자본금 증자외에 701만달러를 현지법인의 시설운영자금등에
투입, 본격 조업에 나서 연간 냉동참치 매출계획을 1척당 350톤 150달러로
잡고 전량 일본에 수출키로 했다.
**** 한-프랑스 어업협회 내년초 개최 ****
프랑스령인 폴리네시아와 왈리 스푸투나수역의 입어척수 교섭을 위한 한-
프랑스 어업회의가 내년초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한국측 대표단은 이번 회담에서 최근 폴리네시아수역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조업규제움직임 철회등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원양업체들의 내년도 프랑스령 수역의 입어희망선은 고려원양등
25개사가 폴리네시아수역에 참치독항선 58척과 기지선 15척등 73척, 왈리스
푸투나수역에 참치독항선 1척, 기지선 6척등 7척으로 모두 80척에 달하고
있다.
**** 89차 북태평양 RC회의 개막 ****
제89차 북태평양 RC(지역위원회) 회의가 미앵커리지 쉘라톤호텔에서 지난
3일 개막, 내년도 미국 베링해어장의 TV(공동어로사업) 물량 확대문제등을
놓고 오는 8일까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도 TV무량(17만4,880톤)의 확대의 미국내 예비물량
30만톤을 TV물량에 포함시키는 문제등에 대해 최종 합의를 볼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 대표로 양정환 한성기업부사장등 9명이 참석했다.
**** 한 - 일본 - 대만 참치문제 협의회 ****
한국 일본 대만 3국간 참치문제 협의회가 4,5일 양일간 대만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참치류어장 현황 <>각국의 참치류 생산과 수급상태
<>외국 200해리 수역내의 참치선 입어현황 <>횟감참치류 시장의 공급문제등에
대해 협의한다.
한국측 대표는 오경환 한국원양어업협회장을 단장으로 업계대표 10명이
참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