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주식시장은 전장초 대통령귀국과 관련된 호재성 재료출현설이
확산되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전장말부터 매물이 쏟아져 재차 반락,
전 업종이 하락하면서 연 3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런 시황가운데 한국프랜지는 전년도 주식배당업체로 연말 배당투자를
겨냥한 선취매 양상을 보이면서 이날 최근 평소 거래량의 10배정도에
달하는 대량거래와 함께 전날보다 400원이 오른 2만2,700원을 기록하였다.
한국프랜지는 지난 3월13일 최고가 2만3,900원을 기록한 이후 2만4,000원
대를 저향선으로 근 9개월간의 긴 조정양상을 나타냈다.
한국프랜지는 파이프 이음쇠의 일종인 프랜지를 주제품으로 하여 조선및
토목공사용 철구조물과 조향장치, 차체지지대등의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국내기업중 유일하게 조선및 석유화학의 시설투자에 이용되는 프랜지를
수출하고 있으며 단일품목으로 세계최대규모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울산 제3공단이 양산체제에 들어감으로써 향후 자동차부품 부분의 매출
신장과 단위당 원가절감이 크게 기대되며 또한 동부문을 주력제품화하기
위해 90년까지 설비투자를 계속확대, 매출규모를 500억원으로 늘릴
전망이다.
대기업의 석유화학 진출, 정유사의 설비확장, 조선경기 회복세등에 따라
프랜지/철구조물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 대우증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