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성 때문에 외국에서 사용이 제한 또는 금지돼 있는 농약이 풋고추등
국내농산물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2일 밝혀졌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지난달 베추 무등 채소 7종, 귤
사과등 과일 4종의 농약잔류량을 국립보건원에 의뢰, 검사한 결과 미국,
핀란드등에서 발암성 때문에 등록취소 당하거나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캡탄
캡탄올이 계속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과수 이외의 모든 농작물에 사용할수 없게 되어 있는 파라치온이 풋
고추 붉은고추 쪽파등 채소에서도 검출됐다는 것이다.
또한 자발성 신경독 때문에 미회사들이 생산을 자진취소한 EPN도 계속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