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군의 작전으로 쿠데타는 거의 진압되고 있으나 해산을 거부
하는 일부 쿠데타군이 저항, 정부군과 쿠데타군 사이에 마닐라 부근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정부군 전투기들은 쿠데타군 거점을 맹폭격하고 있고 필리핀 정부는
2일중으로 쿠데타군을 소탕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공군본부 - 방송국탈환 민간인사상 많은듯 ***
레나토 데 비야 필리핀군 참모총장은 1일 쿠데타는 진압됐으나 2일중으로는
완전히 분쇄할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강된 정부군이 도착해 작전을 전개함에 따라 남아있던 쿠데타군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다.
공군본부와 TV방송국을 점령하고 있던 800여명의 쿠데타군들은 정부군의
탈환작전으로 전세가 불리해지자 흩어져 달아났다.
미공군 제트기들의 도움을 받은 정부군들은 쿠데타군 거점을 공객해 우세를
확보했다.
이날 전투로 최소21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쌍방
간의 십자포화로 민간인들이 많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군기 반군거점맹폭 산발전투 ***
쿠데타군들은 날이 어둡자 장갑차나 트럭을 타고, 또는 걸어서 자신들이
점령하고 있던 공군본부와 방송국을 빠져 나갔다.
정부군 전투기들은 2일 투항을 거부한 쿠데타군 해병대 거점을 맹폭격했다.
미국 정부는 아키노정부의 지원요청을 수락, 필리핀 주둔 F-4 팬텀부대에
제공권을 확보해 공중지원을 하도록 명령했다.
필리핀정부측은 미공군 팬텀기들이 폭격에 가담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목격자들은 쿠데타군의 거점을 폭격한 제트기들은 미군기
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