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는 4일 국회에서 4당정책위의장및 농림수산위간사단연석회의를
열고 금년도 추곡수매 문제에 대한 절충을 벌일 예정이다.
여야는 현재 통일벼는 작년대비 11%, 일반벼는 12% 인상한 값에 850만섬을
수매한다는 정부안을 토대로 올해 추곡수매계획에 대한 막바지 절충을 벌이고
있는데 그간의 막후협상을 통해 정부안보다 수매가 인상률과 수매량을 각각
상향조종한다는데 대체적인 의견접근이 이루어진바있어 절충결과가 주목된다.
*** 2 - 3% 상향조정 / 수매량도 확대 ***
4당은 이와관련, 추곡수매가의 경우 통일벼는 13%, 일반벼는 15%로 당초
정부안보다 각각 2-3% 정도 상향조정하는 대신 일반벼 수매량은 500만섬으로
늘려 모두 1,000만섬을 수매토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
졌다.
여야는 4당간에 올해 추곡수매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농림수사위와
본회의의 동의절차를 신속하게 진행, 지난달부터 시작된 추곡수매에 반영
토록 하는 한편 이에 필요한 추가재원은 내년도 예산심의과정에서 확보할
예정이다.
여야는 이와함께 농어가부채경감방안에 대해서도 절충을 계속하고있으나
이자율과 영세농의 범위등 쟁점사항에 대한 의견접근에 계속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