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은 1일 노대통령이 귀국한뒤 5공청산 문제의 타결을 위한 여야
영수회담을 제의할 경우 이에대한 야권의 입장조정을 위해 야3당 총재회담
을 열수도 있음을 시사.
김용채총무는 이날 기자들에게 "노대통령이 귀국후 영수회담 요청이
온다면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야3당 총재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사전
의견교환을 할수도 있을 것"이라며 영수회담전 야3당 총재회동의 가능성을
시사한뒤 "영수회담은 번거롭게 여러번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언급.
김총무는 이어 "영수회담전에 민정당측의 보따리가 마련된다면 막전이든
막후든 다시 여야간 협상이 이루어질수 있을 것"이라고 여권의 협상안 제시
를 거듭 촉구하면서 영수회담에 앞서 여야간 막후절충을 통해 어느정도
의견접근이 필요함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