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활황세를 지속하던 작년말에서 금년초에 걸쳐 증권관계
기관에서 나온 89년 주가전망을 보며 거의 모두 금년 최고치를 1,300
포인트 이상으로 추정했다.
이중 가장 보수적인 주가전망조차 금년 최고치를 1,200 포인트 정도로
보았다가 납회일을 한달 남짓 남겨둔 현시점에서는 오히려 납회일 이전에
1,000 포인트를 다시 넘어서기가 힘들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지배적
이다.
흔히 주가예측은 개구리가 뛸 방향을 미리 짐작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고들 한다.
그만큼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많을 뿐 아니라 객관적인 예측을
저해하는 주관적인 소망이 향후 주가전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
이다.
여기서 우리는 비교적 제3자적 입장에서 주가지수가 1,000 포인트에
이를때 종기적인 주가의 바닥권을 870포인트 정도로 추정했던 모 일본증권
회사의 혜안과 내년도 종합주가지수를 1,400-1,500포인트로 추정한 모
미국증권사의 폭넓은 안목을 배워야 할 것 같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