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가 자체브랜드의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해외애프터서비스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30일 금성사는 현지공장 소재지 근교와 동경 뒤셀도르프등 전세계 12개소
에 애프터서비스센터를 두고 있고 주력시장인 미국지역에서만 4,000여개의
서비스용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현지판매법인연계 용역센터 운영도 ***
이 회사는 해외판매법인을 둔 파나마 홍콩등 7개소에 부품공급물류센터를
가동, 수리용부품을 24시간안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로스앤젤레스등 8개소에 애프터서비스센터, 동경등 6개소에
부품창고, 43개국의 서비스업체와 용역계약을 맺어 3,960개의 서비스대행사
를 운영중이다.
삼성은 애프터서비스센터를 현지판매법인의 산하조직으로 두어 주재원
현지인등 200여명을 근무시키고 있다.
가전 3사는 새해부터 서비스기능과 조직을 크게 강화한다는 생각이다.
*** 삼성전자 내년 서비스대행사 대폭 늘려 ***
삼성은 내년중 애프터서비스센터를 13개소, 서비스대행사를 4,600개로
늘리되 공산권등 새시장진출에 주력키로 했다.
이회사는 국제서비스품질보증및 지역별 서비스품질보증카드제를 실시
키로 하는 한편 수리용부품의 확보율을 85%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금성은 오는 92년의 EC(유럽공동체) 통합에 대비, 내년중 파리 로마
마드리드등 7-8개소에 애프터서비스센터를 두어 이를 20개소로 늘리고 현지
실정에 맞는 사전서비스에도 힘쓸 방침이다.
대우도 내년중 유럽지역 3-4곳에 해외애프터서비스센터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