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서방측 주요기업이 소련과 합작으로 서부
시베리아에 최대규모의 석유화학 공장을 세운다.
미국의 컴버스천 엔지니어링, 핀란드의 네스테 오이, 그리고 일본의
미쓰이및 미쓰비시상사등은 서부 시베리아의 트보르스크에 내년부터
총사업비 22억달러를 투입, 오는 93년 완성목표로 폴리프로필렌등
중심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니혼 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 이 계기로 서방측의 대소 합작 급속 진전될 것 ***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개혁)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나온 이같은
대규모 합작사업은 몰타의 미/소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제 긴장완화를 측면
지원한다는 상징적인 뜻도 내포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서방측의 대소
합작은 급속히 진전될 것 같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 모스크바에 WESPEC 사업추진체 두어 ***
이 계획에 따르면 소련과 서방측은 가까운 시일내에 모스크바에 WESPEC
이라는 사업추진체를 둘 예정이다.
자본금은 6억6,000만 달러로 소련의 저유/석유화학 공업성이 85%를
출자하고 서방측은 오스트리아에 투자회사를 만들어 1억달러(15%)를 낼
계획이다.
서방측의 출자구성은 아직 유동적이나 컴버스천과 네스테가 각각 4,000만
달러 정도이며 나머지는 영국의 투자은행인 모간 그랭펠을 간사로 하는
은행단이 출자할 예정이다.
*** 생산품 폴리프로필렌 / 스틸렌 부타젠 스틸렌 ***
생산품은 폴리프로필렌이 연산 45만톤, 합성고무수지인 스틸렌 부타젠
스틸렌(SBS)이 15만톤 등인데 이중 매년 폴리프로필렌 30만톤과 SBS수지
3만톤을 수출, 플랜트 건설대금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미/소 정상회담이 끝나면 미국의 옥시텐틀 석유회사의 해머
회장이 추진중인 또 다른 대규모 합작사업이 구체화 될 것이라고 니혼
게이자이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