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회사채발행을 통한 기업자금조달 누계액이 11월말로 6조원을
넘어섰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말까지 11개월간의 회사채발행실적은
이달중 발행분 4,682억원을 포함, 모두 6조2,717억원에 달해 지난해 연간
실적인 4조2,443억원을 47.7% 상회했다.
월별 회사채발행은 지난 1월의 4,148억원을 고비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 4월에는 월간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인 7,233억원을 기록했다가 그후
채권시장의 침체로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 지난 8월에 4,685억원으로까지
격감했으나 9월들어 자금난에 허덕이던 재벌그룹 계열사들이 신종사채등
회사채 발행물량을 대폭 늘림에 따라 다시 급증세를 보여 지난 9월과 10월에
각각 7,471억원과 7,561억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연속 경신했다.
그러나 이달들어서는 공급과잉이 증시 장기침체의 주요인으로 분석되면서
증권당국이 <>회사채발행규모의 당분간 축소 유도 <>"꺾기" 규제 <>금리
인하에 따른 회사채 발행금리 및 인수수수료 인하등의 조치를 잇따라
취함으로써 회사채발행시장이 급격히 위축,전월의 61.9%에 불과한 발생실적을
기록했다.
또 증권당국은 지난 28일 증권사 관계자들을 소집, 증권사들이 신청한
12월중 회사채발행계획 1조원규모를 11월의 발행실적 수준으로 대폭 축소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다음달에도 회사채발행은 5,000억원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연간 회사채발행 누계액은 당초 예상됐던 7조원에 약간
미달하는 6조7,500억-6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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