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부인 김옥숙여사는 28일상오 (한국시간 28일하오) 빅토리아
알버트박물관을 방문, 약 1시간동안 전시유물을 관람.
에스티브 콜 광장(여)와 호스 커 동방미술부장(여)의 영접을 받으며
박물관에 도착한 김여사는 의상전시관과 조각전시관, 중세관등을 차례로
둘러본뒤 특히 한국/중국관에서 방문시간의 대부분을 할애하고 중국의
유물이 다양하고 화려한데 비해 우리의 유물이 수량이나 질적인 면에서
초라한데 대해 아쉬움을 표시.
김여사는 "앞으로 한/영간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 예술성높은 문화재의
교환전시등이 확대돼 우리의 훌륭한 전통문화가 이곳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호스 커 미술부장은 "우리 박물관의 예산
사정때문"이라며 한국문화재 전시확대의 필요성에 공감.
박물관 관람을 마친 김여사는 박물관측에 영문판 한국미술사를 선물로
전달했고 호스 커 미술부장은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 소개책자로 답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