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수도권정비계획에 묶여있는 송탄 자동차 공장부지의
승용차공장 건설계획을 백지화해 승용차시장 진출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수도권 정비 계획 묶여 허가 안나 ***
28일 관련업체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당초 송탄의 자동차 공장 부지
41만평중 현재 지프차 조립라인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기존 공장부지와
31만여평에 승용차 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개발
제한 구역으로 묶여있는 송탄공장부지지에 대한 공장 건설을 허가해
주도록 정부측과 교섭해왔으나 정부가 최근 공장 건설 불허 방침을 거듭
밝힘에 따라 송탄승용차공장 건설 계획을 백지화 했다.
*** 볼보와 합작 승용차시장진출 계획 차질 ***
쌍용자동차는 볼보와의 승용차 합작사업 계획에 따라 당초 올해 말부터
송탄공장 건설에 착수, 91년 하반기까지 연산 5만대 규모의 조립공장을
건설하고 2,000cc급 이상의 볼보모델 대형 승용차를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송탄 공장의 승용차 건설 계획이 이같이 무산됨에 따라 승용차 시장 진출이
불가피하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쌍용측은 이에따라 현재 목장용지로 묶인 송탄공장의 31만평을 매각하고
공장부지로 되어있는 나머지 9만6,000평을 지프차와 상용차 전용 공장으로
전용할 방침이다.
*** 충남 인주로 후보지 옮겨...94년이후에 착공가능 ***
쌍용측은 송탄대신 정부가 입주를 권장하고 있는 충남 인주공단에 승용차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나 인주공단의 부지조성에 상당기간이 소요돼 오는 94년
이후에나 공장 건설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공장건설 지연에 따른 대책마련에
부심하 있다.
쌍용측은 이에따라 송탄공장의 상용차 공장 예정부지 일부에 승용차 조립
라인을 소규모로 건설, 부분적으로 승용차 시장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중
이나 사업타당성이 맞지않는데다 인주공단의 승용차 공장 건설이 완료될
경우 송탄공장 설비를 이전하는 문제등이 걸려있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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