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과 경총이 해마다 연초에 각기 제시하는 기준 임금인상률의 격차가
너무 커 임금협상을 원천적으로 어렵게 하고 있으며 특히 내년의 노사문제를
원활히 풀기 위해서는 이 격차가 축소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인상률 차이 지나쳐 노사교섭 장애로 **
김재원 한양대교수(경제학)는 28일 하오 한국경제연구원주최로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적정임금산출방식에 관한 세미나에서 "노총/경총 임금지침의
비교분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교수는 노총과 경총이 매년 초에 기준임금인상률을 각각 별도로 산정,
내놓고 있으나 각자의 인상률의 차이가 과도하게 커 노사의 개별 임금
담당자에게 지나친 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교수는 일본의 경우 노사간의 기준임금인상률의 차이는 1%포인트미만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나 우리의 경우는 지난 87년의 경우 20포인트(노총 26-27%
경총 6-7%), 88년은 20.8-21.8%포인트(노총 29.3%, 경총 7.5-8.5%), 올해는
13.9-17.9%포인트(노총 26.8%, 경총 8.9-12.9%)의 큰 격차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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