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신발수출업체인 (주)화인(구 동양고무)이 고유브랜드 신발류의 수출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간 신발류의 내수전문업체로서 월드컵및 프로
월드컵 브랜드를 개발, 내수에 주력해온 화인이 이들 고유브랜드 신발류의
수출비중을 크게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내달 11일부터 두바이에서 판촉활동
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내달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두바이 엑셀스와(Excelisior)호텔 리젠시홀
에서 개최하게될 이번 전시회는 판매대행업체인 신승무역과 공동으로 이루어
진다.
이번 전시회에는 월드컵 브랜드가 부착된 신발류 250족과 스포츠의류/가방
등 액세서리류 100여점이 전시된다.
화인은 이미 수년전부터 젯다, 두바이, 베이루트등 중동시장에 월드컵
브랜드에 의한 수출을 추진해 왔는데 대두바이 수출은 올들어서도 신승무역
을 통해 상당량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화인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두바이를 비롯한 중동지역에 판매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인데 이회사의 관계자는 "월드컵 브랜드가 중급 브랜드이기 때문
에 중동시장 침투가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고유브랜드인 프로월드컵의 대일본및 중동지역 수출도 꾸준히 신장해
오고 있는 화인은 각종 판촉활동을 통해 점차 수출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