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가전 등 전방연관산업의 수출부진및 생산위축에 따른 국내수요
감퇴로 PVC를 제외한 합성수지 전 품목의 재고가 크게 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 현재 합성수지제품의
재고는 PP(폴리프로필렌) 4만 6,000톤을 비롯, PS 3만 4,500톤, HDPE
(고밀도 폴리에틸렌) 2만 8,900톤및 LDPE 1만 5,800톤 등 모두 13만 9,800톤
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만 2,200톤에 비해 36.8% 가 증가했다.
*** 10월 현재 36.8% 증가한 13만 9,800톤에 달해 ***
특히 건축경기의 활성화로 국내수요가 크게 늘어난 PVC를 제외하면
합성수지 재고는 지난해에 비해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재고누증은 대림산업이 지난 6월 연산 12만톤짜리 PE (폴리에틸렌)
공장을 신설하고 유공과 한양화학이 PS (폴리스티렌)공장과 L-LDPE
(선형 저밀도폴리에틸렌)공장을 각각 신,증설하는 등 올들어 합성수지
생산능력이 크게 늘어난데다 국제가 하락에 따른 수입물량이 대폭 증가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처럼 재고누증이 심해짐에 따라 합성수지 생산업체들은 공장가동률을
종전의 80%에서 63%로 대폭 낮추는 한편 국내 수요업체들에 판매가격을
음성적으로 깍아 주거나 어음 결제기간을 연장시켜주는 등 판촉강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들은 또 인도와 필리핀, 인도네시아등 동남아등지로의 수출도 추진중이나
합성수지 제품의 국내가와 국제가 간의 차이가 워낙 큰데다 계속되는
원화강세로 덤핑출하외의 정상적인 수출이 사실상 어려워 곤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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