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시 영-일등 특파원들과 회견 ***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지중해 미소정상회담에서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과 미국의 대한반도정책에 대해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은 몰타 지중해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21일 백악관에서
영국 일본등 10개 특파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문제와 일본의
북방영토문제등을 비롯한 아시아의 새로운 안보상황에 관해 고르바초프와
논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같이 답변했다.
부시 대통령은 소련의 극동군사력의 최근 감소했다는 징후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는데 브렌트 스코크로푸트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은
부연설명에서 소련은 재래식 군사력을 약간 감축했으나 전략무기에 관한
군사비 지출을 감축했다는 증거를 발견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