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외산차의 판매계획달성이 어려울것 같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외산차판매계획은 지난달부터 새로 참여한
기아산업의 300대를 포함, 모두 12개사의 1,675대에 이르고 있으나
연말까지의 판매가 1,100대안팎으로 목표대비 65%달성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의 외산차판매는 137대이나 새로 실적에 포함된 기아산업의 88대를
빼고나면 49대에 불과해 11개사가 100대이상을 팔던 수준에서 크게 줄었다.
지난 10월말현재 외산차 판매는 887대로 올해계획의 50%를 넘어섰다.
*** 올 1,100대 안팍...65%선 그칠듯 ***
외산차시장이 위축됨녀서 판매가 부진해지고 있는 것은 과소비의 여론속에
세무조사에 대한 고객의 민감한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외산차시장은 벤츠와 BMW가 주도하는 서독산이 절대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지만 기아산업의 포드 머큐리세이블 판매에 힘입어 미국산의 비중이
높아지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개월간의 외산차시장은 업체별로 한성자동차의 벤츠, 코오롱상사의
BMW가 각각 202대와 130대의 판매로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산업의
세이블이 한달간 88대의 판매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기아써비스의 미국의 포드링컨컨티넨틀, 동부산업의 프랑스의 푸조, 한진의
스웨덴 볼보, 금호의 이탈리아 피아트, 효성물산의 독일의 폴크스바겐
아우디등이 70대 안팎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