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중인 항공기와 지상간에 무선으로 각종 문자데이터를 주고 받을수있는
항공기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사업등을 수행할 회사가 설립될 것으로 알려졌다.
*** 빠르면 연내 사업자지정 ***
24일 체신부에 따르면 국내의 항공통신은 그 중요성에 비해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대외통신시장개방을 앞두고 이분야에 대한 기술확보가 시급한 실정
이어서 항공관련 특수통신기술의 개발과 시스템구축이 요구되고 있어 이를
전담할 새로운 회사설립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다.
항공기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는 비행중인 항공기와 지상간에 비행상태 날씨
긴급사태 공항의 안전상태등 각종 정보를 문자데이터로 통신하는 것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실용화되고 있다.
체신부는 최근 이의 국내 도입을 위해 관련업계와 협의를 갖고 SITA
(국제항공기구)의 데이터처리시스템을 이용하는 방밥과 새로운 사업자의
지정,또는 공중통신사업자와 항공회사의 연합형태로 시스템을 운영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 국내기술취약...통신개방전 개발시급 ***
그러나 관련업계는 항공데이터통신은 앞으로 항공기와 지상간의 서비스에
국한되지 않고 위성을 통한 데이터및 음성통신시대로 진입할 전망이어서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시행초기부터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여행정보(KOTIS)는 이 시스탬의 구축비용이 초기에 많이
소요되고 오는 95년까지 매년 상당한 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에 정부차원의
지원이 따르면 이를 독자적으로 운용할수도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