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배용으로 사용되는 비닐의 상당량이 불량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공진청에 따르면 비닐하우스내 채소보온용으로 쓰이는 터널용비닐제품중
KS나 Q마크제품을 제외한 41개업체 제품의 품질을 조사한 결과 27개제품이
기준미달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 KS/Q마크 제외 27개업체...길이/두께등 기분미달 ****
조사내용을 보면 협진화학공업사제품은 표시된 두께가 0.04mm인데 반해
실제두께는 절반도 안되는 0.019mm에 불과한 것을 비롯 41개제품중 25개
제품의 비닐두께가 표시치보다 얇게 만들어졌다.
또 거산화학공업사 및 협진화학공업사제품은 실제 비닐길이가 표시치보다
4m나 짧았으며 삼진화학공업사등 6개업체 제품은 질긴정도나 신축률이 정부의
품질기준에 미달하는 불량품인 것으로 판정됐다.
**** 공진청, 전량수거/파기 방침 ****
공진청은 이들 불량제품을 전량 수거 또는 파기하는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는 한편 농협이나 해당 조합등을 통해 정부의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한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홍보키로 했다.
적발업체 명단은 다음과 같다.
<>우성산업사(서울 영등포구) <>금성화학공업사(경기 양주군) <>협동프라스틱
공업사(서울 도봉구) <>대화화학공업사(서울 종로구) <>조양프라스틱공업
(서울 강서구) <>대영합성수지공업사(경기 광주군) <>이하비니루공업사(경기
부천시) <>거산화학공업사(경기 고양군) <>부강화학(서울 구로구) <>원일
산업사(서울 구로구) <>협진화학공업사(경기 하남시) <>기성화학공업사
(대전중구) <>새한화학공업사(대전 중구) <>부일화학(부산 북구) <>동화
플라스틱공업사(서울 강서구) <>창신공업사(경기 동두천) <>봉일화학(부산
북구) <>삼진화학공업사(부산 사하) <>한국화학공업사(부산 북구) <>성림화학
공업사(부산 서구) <>대통화학공업사(서울 강서구) <>신용화학(경기 광주군)
<>반도화학공업사(대구 중구) <>은광프라스틱(경북 경산) <>남영화학공업사
(대구 수성구) <>대화산업사(경북 달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