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5공핵심인사로 지목되 있는 정호용씨가 공직사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병보석으로 풀려난 장세동씨의 발언과 23일
백담사 법회에서의 전두환씨의 발언등 최근 5공인사들의 <반성기 없는>
잇단 발언에 크게 분노한 듯 어느때보다 강한 톤으로 5공청산의 연내
매듭과 그를 위한 노태우대통령의 결단을 촉구.
*** "독립투사 같은 오만 방자한 작태" 비난 ***
민주당은 24일 김영삼 총재 주재로 총재단회의를 열고 5공청산과 관련한
최근 여권의 움직임에 대한 대응방안등을 논의, 5공인사들의 발언등
최근 일련의 사태들을 볼때 5공청산은 커녕 5공으로 다시 부활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5공청산을 연내에 매듭지을수
있는 유일한 길은 노대통령의 결단뿐이라는 입장을 재확인.
강삼재 대변인은 회의가 끝난뒤 "장세동씨가 구치소를 나오면서 마치
독립투사처럼 <최대의 복수는 용서>라고 말하는등 5공인사들의 최근
언동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 일보직전에 이르렀다"고 말하고 "반성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는 이들의 오만방자한 작태를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들이 이같은 작태를 계속할 경우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 이라고 비난.
한편 김영삼총재는 이날 상오 최형우 의원의 서예전이 열리고 있는
인사동 동방화랑에 들러 최의원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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