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우조선의 경자동차기술도입신고를 수리, 그동안 논란을 벌여온 이
회사의 자동차사업을 사실상 승인했다.
*** 정부, 기술도입신고 받아들여 ***
상공부는 23일 일본 스즈키사로부터 5년간 매출액의 2%를 지급하고 경
자동차기술을 도입하겠다는 대우조선의 기술도입계약을 수리했다.
대우조선의 경승용차사업에 대해 산은은 새로운 출자부담등으로 이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지연시킬 우려가 있다고 반대해 왔었다.
상공부가 수리한 기술도입 신고서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내년
까지 2,074억원을 들여 창원성주단지내 13만평에 경자동차공장을 건설, 91년
초 배기량 800cc급의 경승용차를 생산하고 곧이어 같은급의 경상용차(경트럭
미니밴)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 일본스즈키에 매출의 2% 지급 ***
대우조선은 91년엔 경자동차의 생산규모를 7만1,000대(승용차 6만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