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 민주등 야당은 22일 민정당 대구/경북의원간담회가 정호용의원
사퇴반대를 강력히 주장하고 나선 사실을 중시, 23일 이에대한 대책을
각각 논의하고 노대통령의 결단을 다시 촉구했다.
*** 예산 연계투쟁도 재검토 **
야당측은 민정당이 사퇴 해결을 하지못할 경우 예산연계투쟁을 다시
벌일것을 검토하는 한편 노대통령 귀국후 여야영수회담개최도 요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평민당은 23일 확대간부 회의에서 정호용의원사퇴를 둘러싼 민정당
내분과 정의원의 김대중총재 동반사퇴 요구에 대해 "광주문제처리는 노정권의
책임이므로 정씨개인의 주장에 상대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정하고
"노대통령이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것"이라고 촉구했다.
김태식 대변인은"정씨가 광주과잉진압의 실질책임자임이 명백한데 책임이
없다는 것을 파렴치한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강삼재 대변인은 "여권이 5공청산의 가시적인 대안조차
제시못한채 오히려 내분을 야기, 국민을 불안케하고 있는 것도 집권당
으로서의 능력을 상실했다는 반증"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