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가 소련과 대규모 구상무역을 추진키로 합의하고 1차로 최근
소련산 동스크랩을 국내에 수입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는 구상무역 형식으로 동스크랩등 소련이
대한수출을 희망하는 품목을 우리나라에 수입해 오는 대신 컴퓨터, TV등
전자제품을 소련에 수출키로 합의, 1차로 동스크랩 4컨테이너 물량을 국내에
들여왔다.
*** 1차로 동스크랩 4컨테이너 도입 ***
동사는 소련산 동스크랩을 현대상선을 통해 나호드카및 블라디보스톡항에서
직접 싣고와 지난 16일과 20일에 부산항에 반입됐다.
현대는 동스크랩의 구매댓가로 소련에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 현대와소련측의 교역방식은 구상무역형태로 추진됐는데 소련측이
수출이 희망하는 물품을 수입하는대신 현대측이 이에 상응한 물품을 수출토록
함으로써 앞으로 양측의 교역볼륨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현대측은 앞으로 계속 소련산 물품을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 컴퓨터 / 전자제품등 수출키로 ***
특히 현대측은 소련과의 교역확대를 위해 올해초 극동지역인 나호드카와
블라디보스톡에 현지 지점을 설치, 주재원을 파견하고 있다.
또 현대측은 이번 소련산 동스크랩 수입외에 보다 광범위한 물품교역을
위해 현재 주광수자원본부장등 그룹사 관계자 10여명이 한달간 일정으로
소련을 방문중에 있다.
한편 현대측은 소련으로부터 수입된 동스크랩의 품질및 제품사양을 조사,
적정한 판매가격을 결정, 국내수요업체들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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