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투자신탁회사의 하나로 광주에 설립된 한남투신(사장 정홍기)이
21일 정식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대구의 동양투신에 이어 신설 지방투신사로서는 두번째로 영업을 시작한
한남투신은 23일 전주, 27일 서울, 29일 목포, 12월1일 청주지점을 각각
개설하는등 영업망을 계속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한남투신은 지난 6월15일 광주, 전남북, 제주지역 상공회의소 회장과
은행장, 지역주민 대표등 24명의 발기인 대회를 거쳐 수권자본금 1,200억원,
납입자본금 300억원으로 설립됐으며 지난 1일 창립총회를 가졌었다.
한편 한남투신에 이어 신설 지방투신사인 대전의 중앙투신, 부산의 한일
투신, 인천의 제일투신등도 오는 23일부터 28일 사이에 각각 영업을 개시할
예정인데 이들 지방 5개 투신사가 모두 본궤도에 오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기존 3개 투신사와 치열한 고객확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