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은 최근 주요 원자재인 이산화티타늄의
국제가격상승과 구득난을 이유로 국내에 이산화티타늄공장건설이 시급하다는
건의를 정부당국에 냈으나 시기적으로 미국 듀퐁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와
맞물려 마치 듀퐁사의 대한진출을 측면지원하기위한 것이라는 인상.
*** 페인트 잉크 조합 눈총 ***
페인트잉크조합은 이산화티타늄 (루타일형) 의 국제가격이 매년
13-14%씩 상승하고 있는데다 세계적인 수요증가로 항상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며 연산 7만-8만톤규모의 공장건설이 절실하다고 주장.
그런데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의 대한공급은 듀퐁사가 거의
장악하고 있으며 일본 이시하라사에서 소량 공급하고 있어 이산화티타늄
공장건설은 곧 듀퐁의 대한진출을 허용해 달라는 의미라는게 지배적인 해석.
이와 관련, 페인트업계관계자는 듀퐁사와는 관계없이 업계의 현실을 호소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환경오염문제가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 오른 시점에
이에 대한 언급은 일체 없이 일방적인 업계이익만 주장한게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