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호텔업계도 공산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에서 관광호텔, 카지노, 면세점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는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전낙원) 은 베트남에서 관광호텔
을 경영하기 위해 베트남측과 합의를 마치고 현재 정부의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이 그룹의 파라다이스투자개발 (대표 김성진) 은 지난 9월18일
쿠알라룸프르에서 현지에서 무역업을 하는 교민 구모씨의 중개로 "사이공
투어리스트" 측과 접촉, 호지명시에서 합작 또는 동업형태로 관광호텔을
경영키로 합의, 서명하고 양국 정부로부터 각각 허가를 받는 절차를
진행중이라는 것이다.
*** 담당중역, 12월 중순까지 호텔건설예정지 답사 ***
파라다이스측은 IPECK (국제민간경제협의회) 으로부터 허가가 나는대로
이달말 심경모전무, 박영철전무등 담당 중역진을 베트남으로 보내 12월
중순까지 현지의 호텔건설 예정지를 답사케 한 후 사이공 투어리스트측과
호텔경영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벌일 계획이다.
이들의 베트남 입국사증은 주 말레이지아 베트남대사관에서 발급받게
된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72년 워커힐 카지노를 모태로 전낙원씨가
창립, 현재 국내에서 워커힐 카지노, 제주 KAL호텔 카지노, 도고호텔 카지노,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파라다이스 제주호텔, 허니문 하우스등 각종
관광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케냐등 해외에서도 관광레저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