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이 미경제의 안정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FRB의 통화정책이 미경제의 안정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FRB의 매뉴얼 존슨 부총재가 밝혔다.
존슨 부총재는 미 상원금융소위원회 청문회에 참석, 올해초 산업생산
가동률저하등 경기 후퇴징후들이 나타나기 시작해 FRB는 이에 대응,
후반기들어 긴축의 고삐를 풀고 이자율을 소폭 인하시키는 정책을
조심스럽게 추진해 왔다고 말하고 이에따라 경제성장과 물가안정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존슨 부총재는 주요선진국중앙느행들이 환율안정을 위해 과도하게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10월초 선진서방 7개국(G7)이 달러폭등에 제동을 걸기 위해 외환
시장에 공동개입키로 결정한 후 FRB가 이에 동조하기로 꺼린데 대해
존슨 부총재는 일부 FRB위원들이 지나친 외환시장개입을 크게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환율이 급변할때 이를 안정화시키는 수단으로서 각국 중앙은행의
협조개입이 의미를 갖는 것이지 중앙은행의 협조개입이 외환시장의
추세를 리드해 나가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독과 일본중앙은행이 달러가치하락을 유도키 위해 자국금리를
인상시켰음에도 불구, FRB가 미금리인하를 지연시킨 이유에 대해 존슨
부총재는 이들 3국이 취한 조치가 인플레 및 국내경제변수에 독자적으로
대응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