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최근 개혁에 미온적인 동구권국가에 서한등을 보내 정치사회등의
개혁을 조속히 실시할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체코공산당관리들이 16일 밝혔다.
*** "강경공산주의로 잘못 범해선 안돼" ***
체코공산당관리들은 한 예로 소련이 체코고위층에 보낸 서한하에 "개혁이
주저할 경우 동독등 여타 공산국이 겪었던 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더이상
동독등 강경보수공산주의자들이 범한 우를 되풀이말고 개혁에 나서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서한은 특히 사회혼란의 예로 동독의 민주시위를 들었다고 관리들은
밝혔다.
관리들은 또 폴란드 헝가리등의 민주선회후 소련은 기타 동국국가에게
개혁을 서두드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그대상은 체코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이라고 말했다.
체코정부 각료의 한고위보좌관은 소련의 개혁촉구서한과 관련, "불가리아
지프코프 전서기장의 해임도 소련측이 보낸 서한에 기인한 것"이라며
"체코정부가 받은 서한도 불가리아의 것과 성격내용면에서 동일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