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경 = 866 <>
<> 종 합 = 907 <>
기관투자가들이 장세개입에도 불구, 일반투자가들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기관개입속 등락거듭 혼조세 나타내 ***
15일 증시는 기관들의 적극적인 "사자"와 일반투자가들이 "팔자"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각종 호재성 루머들이 가세했으나 매도세가 약간 우세,
종합주가지수는 하락을 면치못해 연 3일째 속락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02포인트 하락한 907.58로 마감됐으나 장중
에서는 등락이 반복되는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 금융주 약세가 강보합세의 제조/건설 눌러 ***
이날 증시는 금융주 약세가 기관이 가세한 제조및 건설주의 강보합세를
눌러 전반적인 약세로 출발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향후 주가에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제조주를 대거
쏟아냄에 따라 종합주가지수의 낙폭은 심화됐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장 종반한때 전일보다 5.73포인트 떨어진
903.95까지 밀리면서 900선의 붕괴가 우려되기도 했다.
후장들어 포항앞바다에서 유징이 발견됐다는 설과 함께 전장초반부터 나돈
재무부의 기관개입지시설이 점차 확산되면서 낙폭이 크게 좁혀지기도 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11월말께 정치권에서의 호재성재료와 경기부양책의
후속조치등 대형 호재발표설외에 재무부가 보험사에 주식매도증지와 함께
통안증권및 양곡증권의 인수를 보류시켰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밖에 중국고외관리의 방한설및 스위스에서 남북한고위층회담개최설등이
떠돌았다.
*** 유징발견설 석유화학주, 기관매수 제조주 강세 ***
업종별로는 유징발견설에 힘입은 석유화학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기관들의
매수가 몰린 제조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금융주는 물량부담이 우려되는 증권주가 유/무상증자를 발표한 동서증권을
제외하고는 폭넓게 하락한 것을 비롯 단자 은행주도 약세를 면치 못해
낙폭이 큰편이었다.
거래대금은 3,1580억원이었다.
한경평규주가는 전일보다 30월 오른 2만9,001원이었으며 한경다우지수도
1.04포인트 상승한 866.7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