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의 좌익 게릴라들이 11일 알프레도 크리스티아니 대통령의
관저와 수도 산살바도르 부근의 군사시설에 대해 대규모 군사공격을 감행,
최소한 12명이 부상했다고 민간인 소식통들이 전했다.
목격자들은 이날밤 수도 북쪽지역에서 치열한 총격전이 있었으며 정부군
헬리콥터들이 파라분도 마르티니 인민해방전선(FMLN) 반군들의 거점지역을
선회하며 기관총 사격을 가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군도 대통령 관저가 FMLN 반군들의 공격을 받았음을 확인하고
그러나 이로 인한 피해는 경미했다고 밝혔다.
FMLN 반군들은 미국의 지원을 받는 현 우익정부에 대해 지난 10여년동안
공격을 감행, 이로 인해 민간인등 모두 7만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