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까지 1조6,000억원 투입 **
정부는 내년부터 2000년까지 모두 1조6,000여억원을 투자, HDTV(고화질TV) 디지털
이용통신등 통신분야, 지능형컴퓨터등 컴퓨터분야, 64메가D램등 반도체분야의 18개
정보통신첨단원천기술을 적극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내년말까지 정보통신산업체 전담리스회사를 설립, 신기술사업자의 기술개발및
사업화에 필요한 시설을 대여하고 정보통신사업자에 연구개발비를 현행 매출액대비
3%에서 5%로 확대토록 유도하는 한편 통신사업자의 R&D투자액의 50%를 정보통신분야
공용기술개발에 투입토록 권장키로 했다.
이우재 체신부장관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보통신기술은 21세기 선진국으로
도약하기위해 최우선적으로 확보해야할 핵심기술인 동시에 고부가가치에 시장규모가
크고 우리의 수출주도형 경제구조에 적합한 산업이라고 전제, 내년부터 2000년까지
1조6,148억원을 들여 정보통신기술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들 정보통신기술과제는 통신분야 11개, 컴퓨터분야 3개, 반도체분야
4개등 18과제로 구분 선정, 전파연구소 전자통신연구소등을 활용해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우선 통신분야에서는 1조72억원을, 컴퓨터분야에서는 2,973억원을,
반도체분야는 3,103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