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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 = 8 7 1
종 합 = 9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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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연이틀째 폭등세를 보이면서 거래량도 크게 늘어 증시가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10일의 증시는 장중의 가벼운 조정을 거치기는 했으나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20.38포인트나 올라 이틀새 종합주가지수를 50포인트 이상 끌어올리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927.59까지 뛰어올라 단숨에 930선을 바라보게 됐고 거래량도
1,690만주로 지난 9월초의 수준을 회복, 주식시장이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는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 "거래량도 크게 늘어나" ***
이날 주식시장은 전일의 경기부양책발표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
한때 신용매물등의 출회로 제조업종지수가 약세를 보여 오름폭이 좁혀지는 일시적인
조정양상을 보였으나 후장중반께부터 또한번의 급등세를 연출해 냈다.
이날 전장중반께 금리인하문제에 대해 관련부처간에 이견이 있다는 설이 나도는
가운데 제조업주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세가 주춤했으나 후장들어 재무부가
금리인하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 매물부족현상...341개 종목 상한가 기록 ***
이에따라 증권 보험 건설등의 업종이 대부분 상한가를 보이면서 341개의
상한가가 쏟아졌다.
건설 무역 금융등 트로이카주와 비철금속등 건설관련주가 개장초부터 초강세로
치달아 상승세를 굳혀 놓았으며 후장중반께부터는 이들 업종의 매물부족현상까지
보였다.
반면 조립금속등 제조업주는 전장중반부터 후장초까지 약세로 밀려나는 조정을
겪었으나 트로이카주의 물량확보가 어려워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쏠리면서
동반상승세를 탔다.
한경다우지수는 전일보다 19.33포인트 상승한 871.84, 한경평균주가는 744원
오른 2만9,334원을 기록했다.
895개종목에서 거래가 형성돼 3,826억원어치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은행 단자 보험 비금속광물 철강 의복등의 업종이 전종목 상승하는등 755개
종목이 오른반면 95개 종목이 내렸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12개 종목은 대부분
관리종목이었다.
기관투자가들은 신설투신사와 은행이 매수에 가담하는 가운데 전일과 비슷한
수준의 주문을 냈으며 일부 투신사와 은행이 조심스런 교체매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조업은 장중조정을 겪는 가운데서도 중소형주와 첨단산업관련주는
안정세를 지켜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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