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전남 여천 석유화학단지내에 연산 25만톤 규모의 호남에틸렌
제2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8일 상오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대림산업은 연산 35만톤 규모의 제1공장을 포함, 모두 60만톤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돼 최근 에틸렌 공급부족을 겪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업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총투자비 3,400억원을 들여 지난 87년 착공, 이날 준공된 제2공장은
나프타분해공장과 PE(폴리에틸렌)공장으로 돼 있는데 나프나분해공장은
지난 8월말 시운전에 성공했고 PE공장은 지난 6월초부터 단계적으로 가동,
현재는 전공장이 정상조업중에 있다.
한편 대림산업은 이번 제2공장 준공으로 에틸렌, 프로필렌, 벤젠등
석유화학 기초원료로부터 스티렌모노머와 폴리에틸렌등 중간계열제품,
플라스틱 파이프등 최종제품을 일괄 생산하게 됨으로써 종합화학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