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8일 우지문제와 관련, 국민건강과 관련되는 식품및
의약품등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세워 철저히 시행토록 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 "필요하면 각종 법령개정 서둘러야 ***
노대통령은 이날 강영훈 국무총리를 비롯, 조순부총리 김종인 보사장관
김기춘 검찰총장에게 전화를 통해 "우지등 문제의 식품은 교수,전문가
소비자대표가 참가하여 객관적으로 인체의 유무해여부를 조사, 신뢰 할수
있는 판정을 내려 국민들에게 밝히라"고 말하고 "국민보건에 영향을 주는
식품이나 의약품에 대한 기준을 철저히 시행하되 필요하면 각종 법령의
개정도 서두르라"고 지시했다.
*** "의약품 등에 대한 단속 가구 인력 강화" ***
노대통령은 "식품의 원료, 의약품에 대한 통관, 제조, 검사과정을 통해
인체에 유해한 식품이나 의약품이 수입되거나 제조, 유통될 수 없도록
하고 보관이나 수송과정에서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면서
"국립보건원 검사기능을 강화하고 의약품등에 대한 단속을 위해 필요
하다면 기구와 인력을 강화토록 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와함께 "검찰은 국민건강에 유해한 식품이나 의약품을 제조
판매하는 위법행위는 적극 수사하여 의법조치토록 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