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적대표 6명 비공개진행 ***
남북적십자회담을 위한 제4차 실무대표접촉이 8일 상오10시 판문점중립국
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우리측 송영대 수석대표와 북한측의 박영수단장등
6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다.
*** 방문지 서울 - 평양 제한 합의 ***
이날 접촉에서 남북양측은 오는 12월8일 제2차 고향방문단을 교환키로한
제3차 접촉에서의 합의에 따라 고향방문단의 규모, 방문지및 공연예술단의
규모와 TV실황중계여부, 예술공연내용등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 부분적인
진전을 보았다.
우리측은 이날 고향방문단규모를 각각 300명으로한 지난번 접촉의 합의를
바탕으로 나머지 세부사항을 타결해 연내 고향방문단및 예술단의 교류를
실현시키기 위해 북한측의 주장을 대폭 수용하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우리측은 북한측이 예술공연단의 규모를 300명으로 하자는 주장에 대해
50명으로 구성할 것을 주장해온 입장을 철회, 100명을 상회하는 규모로
늘릴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일괄 타결 어려워 실무접촉 계속될듯 ***
우리측은 또 고향방문단의 방문지와 관련, 서울과 평양 두곳으로 한정한
북측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북한측은 예술단규모 300명, 기자 30명, 지원단 40명, 예술공연
의 TV실황중계등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이날 4차 실무대표접촉은 남북양측의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부분적인 합의
에도 불구, 의견차를 완전히 좁히지 못함에 따라 일괄타결이 사실상 어렵게
돼 추후 재접촉을 통해 계속 실무토의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