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각료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중인 한승수 상공장관은 6일 하오
캔버라 하이야트호텔에서 모스배커 미상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앞으로
양국간 통상문제는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외무부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 모스배커장관은 한/미통신협상의 조기
타결을 희망했으며 이에 대해 한장관은 체신부와 협의해 원만하게 타결되도록
밝혔으나 통신서비스시장 개방에 대해서는 우리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한장관은 또 모스배커장관에게 그동안의 대미무역불균형이 크게 감소,
금년말까지는 지난해 수준의 절반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미측의 대한통상압력이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