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까지 국제원유가격은 현재의 배럴당 19달러선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비철금속/공업용 농산물/곡물등 주요 원자재의
국제가격이 계속 하락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6일 무협이 내놓은 "주요 원자재의 국제시세동향"에 따르면 원유가격은
OPEC회원국과 과잉생산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의 배럴당 19달러선(WTI유
현물가기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내년 하반기에는 각국의
수요증가로 배럴당 20달러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 유가 내년상반기까지 현수준 ***
내년중 1차 산품의 국제가격은 극동및 공산권의 수요호조에 따른 공업용
농산물 가격의 완만한 상승추이에도 불구, 생산국의 공급증대,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등을 배경으로 한 수요부진에 따라 6% 내외의 하락폭을 시현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비철금속의 경우 미국등 선진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부진및
공급물량 증가등의 영향으로 국제가격이 금년도에 비해 15% 내외 하락할
전망이다.
주요곡물가격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미국등 주요 생산국의 생산증가와
세계수요 둔화등에 따라 금년에 비해 12%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공업용농산물의 경우 일기불순등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한
반면 극동지역, 공산권등의 수요호조로 원면, 원당등을 중심으로 국제가격은
3% 내외 소폭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