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우경제연구소는 10월중 대우경기선행지수가 전월대비 0.4% 증가에
그쳐 전월대비 증가율이 8월의 1.0%, 9월의 1.7%에 비해 훨씬 둔화됐다고
발표했다.
대우경기선행지수는 경제 기획원이 발표하는 경기선행 지수와 마찬가지로
NBER(미상무부산하 경제통계연구소)방식에 의해 편제되는데 이들 두지수는
9월까지 3개월동안 똑같이 상승커브를 그려왔다.
따라서 대우경기선행지수의 흐름으로 미루어볼 때 앞으로 발표될 경제
기획원 경기선행지수도 증가세가 둔화 될게 확실하다.
대우경기선행지수의 전월 대비증가율의 6개월평균치(경기국면과 성장
속도를 파악하는데 쓰임)도 9월의 7.7%에서 10월에는 7.5%로 낮아져
경기회복속도가 늦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우경제연구소는 대우경기선행지수의 전년동월비 증가율도 9월의
7.87%에서 10월에는 7.7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지적, 내년초의 경기
회복속도 역시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수출 신용장내도액 총유동성을 대우경기선행지수의 편제지표중
일부는 여전히 증가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