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등 공급업체들은 올들어 지난 7월1일과 9월7일 두차례에
걸쳐 로컬가격을 각각 톤당 100달러와 150달러씩 모두 250달러를 인하함으로
써 가격인하요인이 충분히 반영됐다면서 더이상의 가격인하조정은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공급업계 "올 두차례 인하 가격반영 충분" ***
그런데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이 강판가격은 계속 폭등세를 보여 304규격
두께 2mm짜리의 경우 지난 87년 12월 톤당 1,800달러이던 것이 작년 한햇
동안 분기별로 네차례에 걸쳐 모두 1,300달러가 올라 3,100달러로 72.2%가
뛰어올랐다.
양식기수출업체들은 강판의 제조원가비중이 무려 50-70%를 차지하고 있는
데 이처럼 로컬가격이 뛰어올라 수출경쟁력 유지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