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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 = 8 2 5
<>종 합 = 8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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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4일 증시는 기관투자가들만이 주가떠받치기에 고군분투할뿐
일반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일지 않아 주가는 강보합세를 유지했으나
거래량/거래대금은 또다시 올들어 최저치를 경신하는 부진을 면치못했다.
*** 기관매수주문 일반투자자 외면 ***
이날 주식시장은 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사자주문에도 불구하고
일반투자자들은 사자주문을 외면, 거래량이 357만주를 기록, 종래의
최저치인 지난 10월21일의 366만주 밑으로 주저앉았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68포인트 오른 888.86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나 한전주의 가격이 300원 올라 종합주가지수를 1.8포인트
상승시킨 것을 감안하면 전일보다 오히려 주가지수가 떨어진 셈이다.
*** 건설 / 제약주 다소 회복 ***
이날도 기관투자가들의 "사자"와 일반투자자들의 "팔자"현상이
두드러져 기관투자가들의 바닥권다지기 작업이 이루어진 하루였다.
개장초부터 3개 투신사들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가들이 건설과
건설관련주 내수주등을 중심으로 전일종가보다 주당 100-200원가량
높은 가격으로 사자주문을 내자 관련업종의 주가가 가벼운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 가운제 제약주와 건설주등은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일반투자자들의
매수세까지 가담해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보이면서 거래도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 무역등은 개장초 오름세를 나타내자 일반 투자자들의
매물이 몰려 약세로 물러섰다.
이날 거래대금도 815억원으로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경다우지수는 전일보다 2.29포인트 오른 825.82를 기록했으나
한경평균주가는 오히려 5원이 내린 2만7,949원을 나타냈다.
신평200지수는 0.63포인트 빠진 1,747.84.
778개 종목에서 시세가 형성돼 329개가 올랐으며 283개가 내림세를
보였다.
상한가는 21개로 음식료 제약 저가건설주가 대부분이었고 하한가를
기록한 16개는 대부분이 관리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