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정부는 3일 정당에 대한 국가의 자금지원 중단을 발표하면서 공산당
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을 더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마레크 다브로
브스키 재무차관이 밝혔다.
다브로브스키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정당과 각종 정치단체에
주던 혜택을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하고 "아울러 내년 1월1일부터는
세금혜택도 중단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말고르자타 니에자비토프스카 정부대변인은 폴란드 통일노동자당(공산당)이
금년들어 정부로부터 받은 자금은 650억 즐로티(2,700만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한편 폴란드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현재 폴란드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공산당의 전 제휴당인 사회민주당과 통일농민당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
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