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중소금융전담기관의 하나로 설립된 동남은행이 개업 첫날 무려
7,000억원을 넘는 수신고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였다.
3일 동남은행에 따르면 개업 첫날인 1일의 총수신고는 정기예금과 보통예금
등 은행계정이 5,870억원, 신탁계정이 1,150억원으로 모두 7,0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동남은행의 이같은 개업 첫날 수신고는 지난 9월 5일 영업을 개시한
동화은행의 개업 첫날 실적 6,930억원보다도 많은 것으로 은행측의 당초 예상
3,000억원을 두배 이상 상회하는 수준이다.
동남은행은 부산에 본점을 두고 전국규모의 영업을 시작한 지방금융
기관으로 부산에 본점영업부와 함께 온천동 및 장림동 지점, 서울에 충무로
및 여의도지점등 5개 영업점을 개업과 동시에 개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