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용지수출이 완전히 바이어스마킷으로 전환, 다달이 수출가를 인하
조정하는데다 백판지가격도 계속 하락세에 있는등 종이수출이 갈수록 악화
되고 있다.
2일 업게에 따르면 10월중 수출가격을 톤당 50달러 인하조정한 백상지/
아트지등 인쇄용지 수출업계는 11월에도 가격 재인하가 불가피, 다시 20-30
달러의 인하조정에 들어간다.
**** 물량줄고 수출가도 크게 내려 ****
인쇄용지의 11월중 수출가격은 아트지가 10월가격인 홍콩도 C&F기준 톤당
50달러 내린 1,160달러-1,170달러였으나 1,140달러수준으로 인하될 전망이며
호주와 미국수출가격은 10월수준인 각각 C&F 1,300달러 및 FOB 1,100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함께 10월이후 오더가 격감하고 있는 백판지도 11월에 현수준인 홍콩도
500달러-510달러 유지가 어려워 10-20달러 인하 거래될 전망이다.
더욱이 인쇄용지의 경우 이같은 추세가 내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등
당분간 수출여건이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백판지의 경우 11월중 동창제지가 일산 150톤이 새로 가동, 공급이
늘어나게 됨으로써 내수 및 수출여건이 다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나 12월부터는 다시 오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종이류수출은 백상지/아트지등 인쇄용지가 8월에 이어 9월중에도
6,000여톤에 그쳐 상반기중보다 거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짐으로써 9월말 현재
7만5,800억톤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이상 감소했으며 백판지는 10월말로
18만톤이 수출됐을 것으로 추정, 지난해 동기 수준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