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사학과 고구려문화권 유물유적 답사준비위원회(위원장 최희섭.
24. 사학3)는 2일하오 3시 경희대 본관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측에 고구려 문화권 답사를 위한 제반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관계자를 파견해 줄것을 요구했다.
답사준비위는 이날 회견에서 김일성 종합대학 관계자에게 보내는
"고구려 문화권 답사와 관련한 대북한 제의문"을 통해 "경희대 사학과
학생 120여명은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답사반을 구성, 평양을 중심으로 한
고구려 문화권을 답사하고 김일성종합대 학생들과 세미나를 갖고 싶다"고
밝히고 "답사단의 판문점 통과에 따른 절차문제등을 협의하기 위해
북한측이 편리한 시간과 장소에 관계자를 파견해 줄것"을 요청했다.
답사단 지도교수인 사학과 박성봉교수는 이날 현재 남북한 교류를 위한
접촉은 <>남북한 당국간의 전화통지 <>제3국을 통하 간접접촉 <>기자회견등을
통한 공개제의등 3가지 방법이 있으나 이중 가장 신속하고 북한측에 부담이
적은 공개제의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이번 답사가 대학생들의 학술
교류를 목적으로 실시되는 것이기때문에 북측 상대방은 조선역사학과가
있는 김일성대학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박교수는 이어 답사단의 방북계획은 순수한 학술교류의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기때문에 실현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북한측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올 경우 앞으로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계획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경희대 사학과는 고구려 유적지 답사신청을 내고 지난달 27일
제7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남북간 학술교류를 위한 북한측과의
접촉을 승인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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