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외흑자 감소 불확실 ***
데이비드 멀포드 재무부 국제담당차관은 31일 한국의 대외흑자가 계속 감소
될런지 확실치 않다고 전망하면서 한국의 대외흑자가 "내년에" 감소되도록
할려면 원화의 추가절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멀포드차관은 이날 하원금융위의 한 소위가 개최한 환율청문회에서 증언
하면서 한국의 환율결정 체제는 시장요소들의 역할이 결여된채 포괄적인
통제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본래부터" 조작되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은
한국의 환율정책이 한국의 무역흑자를 감소시키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개월동안 한국의 환율변화 추이는 한국의 무역흑자가 내년에도
계속 줄어들 것인가의 관점에서 볼때 전적으로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지난 6개월동안 계속 환율이 조작돼온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한국이 환율제도를 자유화하고 영속적으로 대외수지를 조정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겠다고 그는 밝혔다.
재무부는 지난 27일 의회에 제출한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이 지난 6개월동안
환율을 계속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앞으로 협상을 통해 이 문제를
시정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