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소련측으로부터 90kg에 달하는 금을 사들였다고 터키중앙은행의
한 고위관계자가 최근 밝혔다.
야만/투루너 금융시장담당이사에 따르면 거래는 지난 25일 이루어졌으며
이번주 안에 300kg을 추가로 구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터키는 과거 금구입시 스위스 또는 서독측과는 거래해 왔었다.
투루너이사는 스위스나 서독으로부터 금을 구입할 시에는 운송, 보험및
각종부대비용으로 kg당 30-34달러를 추가로 부담해야 하나 이번 소련측과의
거래시에는 kg당 추가비용이 17달러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다른 관리는 터키중앙 은행이 남아프리카로부터의
금수입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터키의 금보유량은 140톤에 달하고 있다.
*** 체코, 소비재수출 대폭규제키로 ***
체코정부당국은 최근 소련, 폴란드, 헝가리로부터 관광객들이 체코산
소비재를 대량으로 사들이기위해 방문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하던중
주변국으로의 소비재수출을 대폭 규제키로 결정했다고 루데/프라보지가
최근호를 통해 보도했다.
관광객들이 쇼핑을 주목적으로 하게된 이유는 주변국들이 비해 체코내
물가가 비교적 안정되어 식품, 의류, 제화등 각종 소비제품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루데/프라보지는 소비재수출제한 적용품목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고 다만 이번 조치는 국내시장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내려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소/핀란드 새 통상협정 체결 ***
소련과 핀란드 양국은 최근 기간 5년의 새통장협정을 체결했다.
양국은 고르바쵸프의 핀란드방문 2일째인 지난 26일 협정에 조인했으며
수십건의 합작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양국은 또 소련북부 코라반도의 광물자원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양국국경부근의 공장으로부터 배출되는 유황산화물을 95년까지 반감시키기로
합의했다.
*** 대만에 첫 소 연구소설립 ***
대만에 처음으로 소련연구소를 담강대학에 설립했다.
대만과 소련은 국교를 맺고 있지 않으나 대만은 무역시장의 분산화,
다각화를 꾀하기 위해 최근 1-2년사이 소련에 급접근, 무역액도 급증하고
있으며 러시아어와 소련사정을 알수있는 인재양성의 필요에서 이같이
연구소를 설립하게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